사라져가는 것
Disappearing
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, 65.0x129.0cm, 2020
작업실 옥상에 언젠가부터 화분이 하나 생겼다. 아래 층 사무실에 있던 나무인데, 햇빛을 쬐어주기 위해 올려두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
작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청록색 이파리를 자랑했던 나무는 작업이 완성될 무렵엔 그 생기를 잃고 누렇게 뜬 채 그 자리에 있었다.
Thank you for watching.